희망가게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해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가족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입니다. 희망가게는 2003년 6월 30일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의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아름다운세상 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음식, 미용, 서비스, 도소매 제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창업을 지원해 모자 가정의 생활 안정을 돕는 희망가게는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2011년 100호점, 2013년 200호점 2016년 300호점, 2019년 400호점을 오픈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9년 가게 오픈은 누적 402호점입니다.
2019년에는 상환을 완료한 기존 희망가게 창업주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창업주들의 만족도 강화에 힘썼고, 창업주의 건강권 지원 사업과 자녀 프로그램도 확대하여 제공했습니다. 2019년 연말 기준, 희망가게 창업주의 월평균 소득은 242만 원이며, 평균 상환율 83%라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뷰티풀 라이프는 2008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한 기부금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국 취약 계층의 여성다문화, 북한 이탈, 미혼모, 노인, 시설 퇴소 청소년 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기술 교육,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정 기탁 사업과 함께 소규모 시설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공모 사업도 진행 중입니다.
2019년 뷰티풀 라이프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662명이 취업을 위한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받았고, 2018년 수혜자 중 2018년 지정 기탁 사업으로 48% 1), 공모 사업으로 42% 2)가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하였습니다. 또한 2019년 처음으로 진행한 자립 지원 서비스는 1인당 평균 돌봄서비스가 19.53 19명, 371회으로 나타나 서비스를 받은 참여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도 포기자가 전년도 대비 1%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도에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 개편 및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에서도 뷰티풀 라이프 글로벌 캠페인을 열어 중국 여성발전기금회, 유엔개발계획UNDP와 공동으로 농촌 지역 빈곤 여성 대상의 가정 서비스 교육 및 직업 지원 사업을 진행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1) 2017년 지정 기탁 사업 결과 : 139명 중 122명이 응답, 59명 (48.4% 취업 및 창업)
2) 2017년 공모 사업 결과 : 수혜자 281명 중 219명 응답, 92명(42% 취업 및 창업)

MEET YOUR DREAM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헤어 디자이너, 화장품 연구원, 마케터 그리고 디자이너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이 진로 멘토링과 기술을 전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대표적인 프로보노 활동으로 2013년부터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는 사업명을 ‘MEET YOUR DREAM’으로 변경하여 다양한 직업군에 꿈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재정비하였습니다.
2019년 매월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통해 총 1,242명을 지원하였으며, 미래 메이크업 및 헤어 분야 전문가 육성을 위해 18명(메이크업 8명, 헤어 10명)의장학생을 선정하여 약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2020년도에는 진로 멘토링 내 환경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여 미래의 청소년들이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은 다 쓴 화장품 공병을 고객에게서 돌려받아 재활용(Recycle)하거나 예술 작품 등으로 새활용(Upcycle)하며 자연과 공존하는 캠페인입니다. 2017년에는 공병 23만 개를 인테리어 마감재로 새활용해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을 오픈하고, 공병을 활용한 예술 작품을 청계천에서 전시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사회적 기업과 협업을 통해 수거된 공병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글로벌 환경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3년간 플라스틱 공병을 연간 100톤 이상 재활용하여 ‘2025년까지 공병 재활용 100%, 제품과 집기 적용 비율 50% 달성 목표를 세웠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도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공병의 사용처를 더욱 다양하게 확대해 나가고자 연구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더 많은 사람이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수 없는 UN 총회 주간의 모습을 소개하고 글로벌 목표를 향해 펼치는 활동 이야기를 전달하며, 2030년까지 모든 사람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인식하도록 하는 다양한 노력을 펼칩니다. 매월 기획 저널 콘텐츠를 통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SDGs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저널 콘텐츠를 개발해 대내외 소통을 활성화합니다. 2019년에는 2018년 UN 총회 주간의 이야기를 담은 뷰티 인사이드 매거진을 출판하여 더 많은 사람이 SDGs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거둔 판매 수익금은 현재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해양생태계 보호(SDG 14)를 위해 WWF(세계자연기금)에 기부하였습니다.